전체 글27 라오스 방비엥 – 산과 강 사이의 조용한 리버타운 / 저렴한 물가와 느긋한 리듬, 자연 속 디지털 노마드의 새로운 성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라오스의 디지털 노마드 도시, '방비엥'을 소개할게요! 방비엥, 떠들썩함을 지나 다시 조용한 마을로한때 방비엥은 '배낭여행자의 천국'이라 불리며 술과 파티, 튜빙으로 유명했다.하지만 지금의 방비엥은 예전의 소란을 벗고,조용한 자연과 로컬 라이프가 어우러진 ‘리버타운’으로 재정비되고 있다.산과 강 사이에 자리한 작은 마을은관광객의 발길은 줄었지만, 그 덕분에 오히려 디지털 노마드에게는더할 나위 없는 몰입 공간이 되어가고 있다.방비엥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북쪽으로 약 4시간 거리에 있으며,2021년 개통된 중국-라오스 고속철도 덕분에 접근성도 크게 향상되었다.라오스 북부 도시 루앙프라방과도 연결되어 있어여행 중 중간 기착지로도 많이 활용된다.이 도시는 작고 소박하다.하지만 카르스트 .. 2025. 4. 10. 일본 구마모토 – 후쿠오카보다 더 조용하고 평화로운 삶 /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느긋한 규슈 남부 라이프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다시 일본으로 갑니다.일본의 또다른 디지털 노마드 도시 구마모토, 소개할게요!(디지털 노마드가 아니어도, 바쁜 여행보다는 여유롭고 한적한 공간이 좋은 분들께 제 글들을 추천합니다.) 구마모토라는 도시, 그리고 느린 속도규슈 남부에 위치한 구마모토는많은 이들에게는 일본의 대표 성곽 중 하나인 구마모토성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이 도시의 진가는, 관광지 너머 일상 속에서 드러난다.관광객이 가득한 후쿠오카나 벳푸와는 달리,구마모토는 조용하고 한적하다.그러나 도시로서의 기능은 충분히 유지하고 있어,디지털 노마드에게는 이상적인 ‘밸런스 도시’라 할 수 있다. 구마모토의 매력은 크게 세 가지다.첫째, 자연과 도시가 적당히 공존한다는 점.둘째, 크지는 않지만 디지털 작업에 필요한 인프라가 알차게.. 2025. 4. 10. 태국 칸차나부리 – 자연, 강, 커뮤니티가 공존하는 조용한 소도시 / 방콕 근교, 느린 리듬과 일상이 공존하는 디지털 노마드 베이스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한국인들의 인기 관광국 태국! 의 숨겨진 디지털 노마드 소도시 '칸차나부리' 를 소개할게요~!전쟁의 기억 너머, 조용한 강변 도시의 재발견칸차나부리는 방콕에서 서쪽으로 약 2시간 반 거리에 위치한 중소도시로,‘콰이강의 다리’로 알려진 제2차 세계대전의 아픈 기억을 간직한 도시다.하지만 지금 이 도시는 전쟁의 흔적을 넘어,자연 속에서 조용한 삶을 영위하려는 사람들과 디지털 노마드들의 아지트로서서히 재조명되고 있다.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콰이강(Kwai River)을 따라 펼쳐지는 강변 풍경과푸르른 산맥들이 어우러져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만든다.특히 강가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들은 대부분 와이파이와 전기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노트북만 들고 들어가면 언제든지 일할 수 있는 환경.. 2025. 4. 10. 경북 안동 –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옥 도시 /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느린 생활의 미학 안녕하세요! 이때쯤 또 한 번 국내 도시도 가져와봐야겠죠? 이번에 소개드릴 곳은 경북 '안동'입니다!뻔하지 않을 이야기를 해드릴테니, 읽고 꼭 방문해보세요~!고즈넉한 한옥 골목에서 시작되는 하루경북 안동은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름이지만,대부분은 ‘하회마을’ 정도로만 기억한다.그러나 이 도시는 단순한 전통 관광지가 아닌,오래된 시간과 느린 일상이 함께 흐르는 공간이다.디지털 노마드에게는 조용한 몰입과 정돈된 리듬을 제공하는,묵직한 매력을 품고 있는 도시다. 안동의 구도심은 ‘한옥 마을’로 상징되지만그 외에도 크고 작은 전통 건축물, 골목, 그리고 오래된 찻집들이 남아 있다.마치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이 드는 풍경 속에서하루를 시작하면, 뇌의 리듬도 자연스럽게 느려진다.아침 일찍 한옥 게스트하우스의 .. 2025. 4. 10. 체코 올로모우츠 – 프라하보다 한적한 유럽 감성 노마드 도시 / 구시가지 산책, 조용한 카페, 그리고 유럽 한복판의 느린 하루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체코의 프라하 말고, 색다른 도시 '올로모우츠'를 소개할게요. 체코에 이런 도시가 있다니 – 올로모우츠의 첫인상프라하나 체스키 크룸로프처럼 잘 알려진 도시들과 달리,올로모우츠(Olomouc)는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하지만 지도를 따라가다 우연히 도착한 이곳은,유럽 속에서도 독특한 감성을 가진 조용한 보석 같은 도시다. 프라하의 북적거림이나 관광객 소란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 속에서,올로모우츠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구시가지와 중세풍 광장,그리고 분수와 성당이 어우러져 고요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이 도시는 대학도시로도 유명하다.따라서 지나치게 상업화되거나, 너무 조용하지도 않은균형 잡힌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도시 규모가 크지 않아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며,한적한 거리와 넉넉한 시간 속에서.. 2025. 4. 9. 베트남 달랏 – 시원한 고산 도시에서의 창작적 몰입 / 호치민보다 조용하고, 하노이보다 부드러운 공기 속에서 일하고 싶을 때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동남아, 베트남의 특별한 도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베트남의 '달랏'.호치민, 하노이 말고 다른 도시에서의 디지털 노마드를 원하는 분들을 위해 써봅니다.고산 도시의 매력 – '베트남이 이렇게 시원하다고?'달랏에 처음 도착했을 때 가장 놀랐던 건,베트남에서 이토록 선선한 날씨를 만날 줄은 몰랐다는 거다. 해발 1,500m에 위치한 달랏은한여름에도 평균 기온이 20도대 초반.에어컨 없이 창문만 열어도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고,햇살은 따사롭지만 바람은 청량하다.한마디로, "에너지 쏟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날씨"다.모기 거의 없음습도 낮음밤엔 살짝 쌀쌀한 긴팔 날씨그뿐만 아니라,도시 전체가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흔적이 남아 있어서유럽 작은 마을 같은 분위기도 느껴진다.거리에 핀 꽃들, 오솔길.. 2025. 4. 9. 이전 1 2 3 4 5 다음